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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의 기획은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마을공동체와 시민사회단체(NPO)가 서로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마을공동체운동과 전통적인 시민사회운동은 넒은 의미의 시민사회라는 큰 틀 안에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걸어온 길이나 함께 하는 구성원의 특성 같은 부분에서 서로 다른 점들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사안에 따라 관점의 차이를 보이기도 하고, 어떤 지점에서는 긴장과 불편함이 느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시민사회 성장의 큰 축을 ‘시민성(시민력)의 성장’과 ‘사회문제의 해결(사회 변화)’이라고 보았을 때 지역과 주민을 기반으로 시작된 마을공동체운동과 사회문제 해결에서 출발한 전통적인 시민사회운동은 각자의 영역에서 시민사회의 성장에 기여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각각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지만, 두 가지 운동이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지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고, 이번 포럼을 통해 그 첫 걸음을 떼어보고자 했습니다.

발제로 시민사회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조직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서울시의 시민사회정책이 시민조직화에 유효한 지원인지, 칸막이 행정이 시민사회활성화에 어떤 제약을 주고 있는지, 지역(마을)에서 비영리민간단체를 만드는 것은 왜 어려운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발제를 보충하는 의미에서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와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각각 마을공동체와 NPO를 지원하는 현장에서는 어떠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발제를 이어갔습니다. 주민조직 양성과 지역기반 시민단체의 초기 지원은 함께 갈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지원조직의 통합이나 협력적 활동에 대한 검토를 중심으로 두 센터장님께서 이에 대한 다양한 실행계획, 아이디어, 제언들을 들어보았습니다.

발제에 이어지는 토론으로 시민사회운동과 마을공동체 운동이 만난 사례, 생활운동으로서 시민사회운동의 지역화, 마을공동체와 시민사회단체 간 협력의 전제 조건 등 발제에서 제기된 여러 논의 지점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일시 : 2019년 12월 11일 수요일 오후 2시~5시

  ◆ ​장소 :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대강당 품다

  ◆ ​사회 : 박영선 / 한양대 제3섹터연구소 연구교수

  ◆ 발제 
       1) 장이정수 / 여성환경연대 대표, 서울마을법인협의회장
       2) 전민주 /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
       3) 정란아 / 서울시NPO지원센터장

  ◆ 토론
      1) 조경만 / 서울시 서울민주주의위원회 협치총괄지원관
      2) 이승훈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
      3) 구명숙 /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관악 상임이사
      4) 박선영 / 도봉구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5) 김소영 / 성대골에너지자립마을 대표

  ◆ 공동주최 

    – (사)시민, (사)마을,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서울시NPO지원센터



자료출처: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