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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평화기억 구술활동 공유회

그의 전쟁 가방을 열다

 

전쟁 가방의 주인공은 가방입니다.

가방 안에 무엇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쟁에 다녀온 가방은 누군가에게 평생 짐이 되었습니다.

그 가방을 멘 이들은 전쟁을 짊어지고 살았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쟁 가방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어쩌다 가방을 열었습니다.

그 가방 안에는 전쟁 기억과 물건이 가득했습니다.

망각하고 있던 것들이었습니다.

그 망각 앞에서 듣기를 청한 우리는 그것이 전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전쟁 기억은 항상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전군인과의 만남은 수많은 질문과 고민을 던집니다.

2024 시민참여형 참전군인 구술활동 참전군인을 만나러 갑니다

구술활동 공유회 <그의 전쟁 가방을 열다>에서

그 질문과 고민을 나누고 싶습니다. (웹자보: 명재)

 

* ‘시민참여형 참전군인 구술활동-참전군인을 만나러 갑니다는 참전군인을 만나는 현장에 다양한 이들이 참여함으로써 함께 기록하고 듣고 생각을 나누는 평화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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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카이브평화기억 구술활동 공유회

참전군인을 만나러 갑니다

 

<그의 전쟁 가방을 열다>

 

일 시: 20241212일 목요일 16:30~21:00

장 소: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 모이다홀

참가비: 1만 원 / 국민은행 477401-01-258810 (예금주 아카이브평화기억)

 

프로그램

 

시작하며 16:30

아버지의 전쟁 가방을 멘 아이 / 석미화

 

116:50~18:00

나는 헌법소원 중입니다 / 박내현, 박정원

망각 속에서 기억을 듣다 / 윤명숙, 류현정, 이재춘

불확실하고 어긋나는 경험을 듣는다는 것 / 이응 먼지 오뎅 그냥

 

218:30~20:00

반쪽 아버지의 반쪽 월남 기록 / 함정희, 추병진, 희정

아버지의 전장과 시장 / 이수빈, 김혜미, 노랭

고성 두호마을 농민운동가 이호원 / 손소희

빌과 나의 평화’ / 도현남

 

320:00~21:00

종합토론

 

* 18:00~18:30 쉬는 시간, 김밥과 다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청하기 https://forms.gle/dBWSkXVVdjDvgboE6

 

주최: 아카이브평화기억

지원: 재단법인 바보의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