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설명

마을만들기 운동은 1970년대 도시 빈민운동, 1980년대 생활협동운동, 환경운동과 같은 시민사회운동에서 그 뿌리를 찾을수 있으며, 1990년 경제성장, 1995년부터 시행된 지방자치제를 통해 우리사회의 큰 흐름으로 뻗어나감. 특히 민선5기 2010년대 이후는 수원시, 안산시 등 많은 지방정부가 적극적인 정책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안운동으로 진화되고 있음.

경기도 수원시와 안산시의 경우 지자체가 지원정책과 제도를 내놓기 이전부터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마을만들기 사업이 활성화된 대표적인 지역임. 수원시는 마을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좋은마을만들기위원회, 행정조직내 전담부서인 공무원 서포터즈, 중간지원조직인 마을르네상스센터 등을 설치하여 주민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며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운영함. 안산시의 경우 안산의제 등이 중심이 되어 중앙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계획수립으로 정부 각 부처의 마을만들기 시범사업과 공모사업의 지원을 이끌어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08년 국내 최초로 민간위탁 형식의 중간지원조직인 안산시 좋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설치함.

2013년 경기도에서는 경기21마을의제위원회, 수원시르네상스센터,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 경기도 일대에서 마을만들기를 추진해온 민관 단체, 개별적으로 활동해온 마을만들기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마을만들기경기네트워크을 발족하였으며, 정책토론회를 통한 정책개발 및 제안, 마을만들기 활동가 워크숍, 경기마을 관계자 집담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 개최 등을 통하여 연대를 공공히 하고 체계화하여 마을을 개선하고자 활동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