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이자 부산노동자총연합 부의장으로 활동하던 고 박창수 열사는 1991년 5월 6일 안양 병원에서 사망하였음. 수감 생활과 안기부의 강압 중 사망하였고, 사망 경위가 확실하지 않으며, 사망 후 시신 탈취 사건이 있어 노동계와 유족들의 진상규명 운동이 있었음. 결국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채 56일만에 안양병원 영안실에서 장례식을 치루었음. 노동자장으로 치루었으며, 장례 위원회는 과거의 관례에 따라 문예위원회를 구성하였음. 영정, 대형만장, 부활도, 일반만장, 지노협, 단사깃발 및 기타 장례의 제반 물품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하여 제작하고, 조가와 조시, 추모춤을 창작하였으며, 풍물패와 노래패가 장례식에 함께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