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설명

장애인 이동권은 장애인이 모든 교통수단, 여객시설 및 도로를 비장애인과 차별 없이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것을 말함.

2001년 1월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으로 인한 장애인 사망사고가 발생함. 이에 오이도역 장애인 수직형리프트 추락참사 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투쟁 결의가 시작되었음. 2001년 4월에는 장애인이동권연대가 출범하였으며, 점거 농성과 백만명 서명 운동 등을 통하여 이동권을 주장하였음. 4년에 걸친 투쟁 끝에 2005년 12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하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아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논의는 현재까지도 진행 중임.

특히, 가장 많은 장애 인구를 지니고 있지만 이들을 고려한 교통망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경기도에서는 장애인 이동권에 관한 논의가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420장애인차별철폐 공동기획단, 경기장애인차별철폐기획단,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포함한 많은 시민단체들이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예산 확보, 정책 의제 마련 등을 위해 도청 점거, 단식 시위, 기자회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