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설명

안양천은 한강의 제1지류로, 경기도 의왕시,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 등을 거쳐 서울 금천구, 구로구, 영등등포구 등 서울의 6개 지자체를 유역으로 하는 큰 하천임.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주변 공업단지와 주거 밀집 지역의 증가로 미처리된 생활하수와 오수가 안양천으로 유입되면서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상실하게되고,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전국 최악의 오염하천이 됨.

이에 1990년 중반부터 안양천을 살리려는 운동이 13개 지방자치단체들과 각 지역의 시민들로부터 시작되고 1999년 시민들의 힘을 모으기 위한 안양천살리기네트워크가 결성됨.

주요활동은 정책제안, 토론회, 간담회 개최와 하천 조사활동 및 하천 교육,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임. 1999년 시민이 참가하는 안양천 전체 유역 조사를 통해 안양천 현황 지도를 발간하였으며 이때의 조사결과를 이용해 구체적인 실천적인 정책제안을 하였음. 2001년에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안양천의 희망을 전달하기위해 안양천 탐사서 지침서와 영상물을 제작하여 안양천 유역의 각 학교에 교육자료 등으로 전달함. 생태조사나 하천교육 중심의 활동을 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문화적인 요소를 결합한 안양천 자전거 대행진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개발 추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