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설명

1997년 IMF 이후 교복값이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학교에서 교복물려주기 운동을 전개하였음. 처음에는 일부 학급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었으나 2001년 경기지역에서는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다발적으로 일어났음. 2004년에는 경기 교육청에서 교복 착용 시기를 늦추고,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지원하는 등 운동이 점차 확대되었으며, 2011년에는 경기도 졸업생의 20%가 해당 운동에 참여함.

해당 운동이 교복은행으로 본격화된 것은 2010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문경희 의원에 의해서였음. 문경희 의원은 2011년 2월 교복은행추진위원회을 발족하고 남양주 화도읍에서 활동을 시작하였음. 학교어머니회와 지역사회단체의 협조를 통해 교복은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음.

더 나아가 2012년 10월 31일에는 경기도의회 이효경 의원 등 14명의 의원이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교복은행을 설립할 수 있는 경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였으며, 12월에 의결되었음. 이를 통해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사업의 지원, 추진을 교육감과 교육장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해당 조례는 모범조례안으로 선전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