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설명

광명시는 지자체 중에서도 골목상권 지원 및 중소상인과의 상생에도 많은 힘을 쏟아온 것으로 유명함. 2017년 5월 26일에는 그 노력과 경험을 살려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한 제1회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하기도 하였음. 이는 2009년 부터 이어진 중소상인과 시민의 노력와 광명시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음.

2007년 7월 광명시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및 고시하는 등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새마을시장이 뉴타운사업 구역 안에 들어감으로서 존립이 위태로워졌음. 이에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광명뉴타운 교육 및 전통시장 존치 활동을 시작하였음. 전통시장 상인과 주민들에게 개발 정보를 알리고 주변 상인들과 연합하였으며, 이 결과 2009년 4월에는 지역경제및중소상인살리기 광명네트워크가 출범하여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음. 지역경제및중소상인살리기 광명네트워크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꾸준한 성명 발표, 서명운동, 집회, 조례 개정 운동 등을 벌였으며, 노력의 결과 뉴타운 개발에 대한 주민투표가 진행되었음. 2011년 12월 30일 개표가 진행되었으며, 2012년 7월 4일에는 공식적으로 전통시장들이 뉴타운 사업에서 제외되었음.

중소상인살리기광명네트워크의 노력은 전통시장 지키기 운동으로 그치지 않았으며, 골목상권 살리기로 이어졌음. KTX가 광명에서 유치되며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이 입점하게 되었으며, 중소상인들은 이에 대응하게 되었음. 2012년 코스트코가 광명시와의 협약을 통해 입점하게 되자 지역경제및중소상인살리기 광명네트워크는 성명문을 작성하고, 광명시에 철회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대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광명시는 이를 반영하여 코스트코와 중소상인 간의 사업조정회의를 주최하였음. 3번에 걸친 회의 끝에 코스트코는 코스트코 매장 영업시간 조정 등 상생 대타협에 성공하였으며, 코스트코 광명점 상생합의서 체결가 되었음. 이는 국내최초로 SSM과 중소상인 간의 상생합의서가 체결된 케이스였음. 이 경험을 살려 2014년에서는 이케아와 이케아 입점 저지 대책위원회 간에 상생협력 방안이 확정되었으며, 같은 부지 내에 있는 롯데 아울렛도 2014년 11월 27일 롯데쇼핑 및 광명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과 패션유통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