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설명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는 국토해양부 추진하고 있는 민자사업으로 평택에서 문산까지 연결되는 총 4개 노선(L=120Km) 중 하나임. 최초 제안서에는 서울 신정동을 통과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신정지구 개발로 2007년 경기도 부천 작동지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변경됨.

고속도로가 부천지역을 양분화해 생활권 단절과 대규모 녹지 훼손, 도시 자연공원(작동산) 파괴, 식수원인 정수장 인접 통과 등 부천시의 도시계획과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우려로 노선 변경과 민자고속도로의 부천구간 중 1.6㎞ 구간에 대한 지하화를 요구하며 국토부 및 민간사업자와 몇년째 갈등을 빚었음.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광명시, 구로구, 강서구는 2018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완료하였으나 부천시는 2018년에도 국토부와 합의에 실패하였음. 광명시와 구로구 및 강서구는 노선 통과는 인정하나 분진 등 각종 대책을 세워달라는 입장인 반면, 부천시는 고속도로 부천 통과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었음. 2019년에 부천시를 경유하는 원안 노선이 확정되며 동부천IC를 지상으로 짓게되며 부천시내 구간 중 약 1km만 지상으로 나오게 됨.

고속도로의 부천 통과를 계속 반대하던 부천시는 2020년 12월 28일에 동부천IC 신설에 대해 최종 실시계획 승인 고시가 나자 반대의사를 철회하였음. 부천시의 반대를 의식해 동부천IC와 까치울역 일대를 연결하는 진입로를 이격시키고, 그 사이 공간에 교통광장을 조성하는 수정 대안을 국토부가 제시, 이 노선대로 확정되었음. 동부천IC 일대 주민들은 천막농성을 통해 1년 가량 공사를 저지하였으나 2021년 11월 3일 SK건설이 기습적으로 펜스를 설치하며 터널 공사를 강행하기 시작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