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설명

시화호 간척개발사업은 국가에 의한 대단위 간척종합개발사업이었음. 경기도 시흥시·안산시·화성시로 둘러싸인 인공호수(시화호)를 조성하기 위한 방조제는 1987년 6월에 착공하여 1994년 1월 착공완료됨. 원래 시화호는 담수호로 계획되었으나 완공이후 공장 오폐수 및 생활하수의 유입에 의한 수질 악화로 2001년 정부가 공식적으로 시화호의 해수호 전환을 발표함.

그러나 초유의 오염문제를 겪은 지역 주민들과 안산YWCA, 희망을주는 시화호만들기 화성·시흥·안산시민 연대회의(시화호연대회의),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에서는 시화호 오염문제 뿐만 아니라 시화호를 둘러싼 기존 개발정책에 대한 정부 비판과 환경개선에 대한 근본대책 수립, 인근 유역 개발계획에 대한 전면 수정 등을 요구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함.

이에 건설교통부는 지역 시민단체 간담회를 통해 민관공동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2004년 1월 30일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발족하여 시화지구의 공공정책으로 인하여 발생한 시화호 및 시화호 주변지역에 관한 개발계획과 환경문제에 대한 갈등을 조정·협의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