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설명

DMZ는 남북한이 대치해 있는 군사적인 제약으로 인해 인위적인 개발이 통제되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게되면서 특이하게 형성된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DMZ가 갖는 생태·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증대됨.

이에 DMZ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국제사회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의 다양한 계획과 개발이 추진되었고,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등 시민사화단체들과 지역주민들은 DMZ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서 다양한 DMZ 보전 운동을 벌이고 있음.

녹색연합은 국내 최초 현장보고서 제작, 접경지역 47개 지뢰현황 실태조사, 접경지역특별법 입법의견서 발표, 파주초리 일대의 비무장지대-민통선 새울천 습지 대규모 훼손 생태파괴 고발, DMZ 전체 종주·조사를 통한 제작 등 1998년부터 DMZ와 민북지역의 실체규명과 보전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음.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은 DMZ 접경지역의 현황과 전망 토론회를 개최하고, 환경운동연합은 한반도 환경협력실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DMZ보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등을 주최하고 DMZ와 민통선지역에 대한 생태조사 및 DMZ깃대종생태기행을 실시하는 등 2000년대 초반부터 DMZ에 대한 국내외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함.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2007년 11월 신중관씨로부터 경기도 연천군 중면 적거리 DMZ 일원의 임야지역을 기증받았으며, 이는 분단 이후 민간차원에서 DMZ인근지역을 보전지역으로 확보한 최초 사례임. 2013년부터 한국내셔널트러스트 DMZ위원회는 두루미 보호활동과 모니터링, 모금활동을 통해 확보한 토지의 측량과 두루미 먹이인 율무 생산을 성공함으로써 2019년에는 임진강두루미서식지를 시민유산으로서 선포하는 성과를 거둠.